감자 껍질과 마음의 껍질
부딪히고 깨지며 얻는 깨달음부딪히고, 깨지면서 이제야 알게 되는 것이 있다.이 지구학교에 우리가 온 이유는,깨지고 부딪히며 성장하기 위해서라는 것. 고통 없이는 진짜 나를 보기 어렵다만약 깨지고 부딪히는 일이 없다면,나는 결코 자신을 바로 보기 어려웠을 것이다.상처는 불편하지만,그만큼 진실에 가까워지게 한다. 감자 껍질과 마음의 껍질햇감자가 나오는 시기,감자 껍질은 하나하나 손으로 벗기면 쉽지만,큰 양동이에 담아 서로 부딪히게 하면저절로 하얀 속살이 드러난다.이처럼,우리 마음의 껍질도부딪힘을 통해 벗겨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단단해진 마음의 껍질우리는 작은 부딪힘에 쉽게 속살이 드러나기엔욕망, 착각, 고정된 생각들로 둘러싸여 있다.겉껍질은 너무 굳어버린 것은 아닐까? 내 기준을 내려놓는 순간선과 악, ..
2025. 6. 16.
반복되는 일상, 오늘도 즐겁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지루함 변화 없이 반복되는 일에 대해 나는 꽤나 일찍 지루함을 느낀다.특히, 특정 목적을 향해 해야 하는 일이 그 목적성에 흥미를 잃으면,참으로 지루하고 남 탓을 하기 쉬워진다. 함께하는 사람들, 모두가 스승어떤 경험이건 간에, 내가 만나고 동참하는 사람들은긍정적인 이유가 있는 내 삶의 스승들이고,너와 나의 경계가 사라지면, 모두가 나의 경험인 것이다. 내 영역의 경계가 뚜렷하다는 것은, 사회적 동물로 살아가는 세상에선 좋은 덕목이긴 하지만,때론 얄팍한 계산 속에 서로가 버거워지기 쉽다. 모든 경험은 나로부터내가 경험하는 그 모든 것은 모두 내 안에서 비롯되는 것이고,내 책임이라는 것이 진실임을 믿는 이상, 어떤 일을 하게 되든 간에, 나의 경계를 내려놓으면지루하고, 힘..
2025. 6. 12.